Guerrilla exhibition

 작가로서 마땅한 이력도 배움도 없던 나에게 화이트큐브(갤러리)에서의 전시는 꿈과 같은 이야기였다. 그래서 주목한 곳은 지하철 내부의 광고판이었고 나는 친구와 함께 게릴라 전시를 감행했다.
 부산 지하철 2호선, 호포역에서부터 장산역까지의 운행시간은 72분이었으며 이 한 시간 남짓한 시간 동안 지하철 내 광고판을 이용하여 짧은 전시회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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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